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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의도 벚꽃 개화상황(3월31일벚꽃상황)


이번 주말 놓치지 말자

여의도 벚꽃 개화상황


글/사진: 자세

 

여의도의벚꽃

 

예년보다 포근해진 날씨 탓에 서울의 벚꽃은 일찍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연초 벚꽃 개화 예상시기는 3월 28일~4월 1일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당초보다 이른 3월 31일 기준 서울의 여의도는 만발했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부터 비소식이 있어 이번 주말이 마지막 기회일 수 있습니다.

 

 

화,수,목요일비올확율60퍼센트

 


서울의 대표 벚꽃명소 여의서로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분들은 벚꽃 하면 여의도를 많이 떠오르실 텐데요, ‘윤중로 벚꽃‘으로 기억하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국회의사당 뒤편, 서강대교 남단에서 여의 2교 북단까지의 1.7km의 길을 말합니다. 1960년대 여의도를 개발할 때 여의도를 둘러 축조된 제방 위 도로를 윤중로라고 했고, 그 도로가에 1,440그루의 왕벚나무를 심었다고 합니다. 이후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활짝 피어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윤중은 빙 둘러 만든 둑이라는 일본식 한자(輪中; わ-じゅう)를 한글로 옮긴 어색한 말입니다. 이 길의 공식명칭인 ‘여의서로’가 있으니 ‘윤중로 벚꽃’이라는 말은 그만써야하겠지요.



벚꽃 보러 가는 길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 출구로 나와서 국회의사당방향으로 쭉 걸어 나가면 됩니다.
자차로 오시는 경우 노상주차장이 4월 1일부터 폐쇄되니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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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팁! 인근 '더현대'에 주차하고 걸어갑니다. 현대백화점 앱을 설치하면 제공되는 2시간 주차 무료 쿠폰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두 시간 내에 벚꽃을 보고 나와야 하며 많은 차량으로 입구에서 주차까지 15분 이상 소요되어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월31일벚꽃상황많은사람들이벚꽃을즐기고있다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 4월 4일~4월 9일
전국의 봄꽃 축제는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데요, 여의도 봄꽃축제도 오랜만에 열리는 축제인 만큼 만반의 대책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축제 시작 전인 이번 주말부터 대중교통이용을 위해 주말 지하철 9호선 운행 횟수를 하루 56회 늘린다고 하네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여의나루역은 안전사고가 우려될 경우 무정차 통과한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교통통제: 1일 오전 10시~낮 12시는 벚꽃길이 펼쳐진 여의서로가 전면 통제된다고 합니다.
여의도 주변도로 불법 주정차 단속이 강화되고, 여의서로는 따릉이등 이동장치는 들어올 수 없다고 합니다.

 

 

3월 31일 금요일 벚꽃상황

제 블로그에 찍힌 사진은 모두 오늘(3월 31일) 서울 여의도 여의서로 벚꽃을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벚꽃은 활짝 피어있으니 이번 주말(4월 1일, 2일)은 만발한 벚꽃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2시경이었으며 많은 분들이 벚꽃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주말에 많은 인원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전 이른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만개한여의도벚꽃

 

벚꽃이 지기 전 서둘러 벚꽃을 즐기러 나가보는 것은 어떨까요.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이니 마스크는 꼭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날씨는 20도 이상으로 올라 더웠습니다. 옷차림은 가볍게 입고 가시고 저녁까지 계신다면 일교차가 있으니 카디건이나 외투를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