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선의 아름다움이 돋보이고 국내 최고의 사운드를 구현하는 콘서트홀로 유명한 인천 아트센터(공식명 아트센터인천)에서 2023년 1월 19일 시즌 라인업을 공개했습니다. 아트센터 인천의 연중 프로그램과 함께 올해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주 무대가 되는 만큼 인천시향의 연중프로그램도 함께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해외초청공연
그동안 코로나19에 따른 국가적 조치 등으로 국내 연주가 어려웠던 해외 교향악단과 솔리스트 연주를 2023년에는 아트센터인천에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먼저 3월 4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오케스트라 초청공연으로 스타트합니다. 스타트부터 대단한 공연이 될 텐데요, 무려 정명훈 지휘자와 조성진 협연이기 때문입니다.
6월 짐머만 콰르텟, 7월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 10월에는 다니엘 뮐러 쇼트 첼로 리사이틀, 레오니다스 카바코스&엔리코 파체, 도로시 밀즈&스테판 테밍, 윌리엄 크리스티&레자르 플로리상 등의 리사이틀과 앙상블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아트센터인천의 최고 기대작이라 할 만한 콘서트 오페라 '로델린다'는 잉글리시 콘서트 연주로 선보인다고 합니다. 잉글리시 콘서트는 런던을 기반으로한 바로크 오케스트라입니다. 고음악을 전문으로 하고 원전악기로 연주하는 단체입니다. 로델린다는 국내에서 최초로 연주된다고 하여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2. 연중 시리즈 프로그램
2023년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피아니스트 김정원의 마티네 콘서트가 수요일 11시에 4회 진행됩니다. 해설과 더불어 게스트와 함께 연주하합니다. 토요스테이지와 작곡가 시리즈에서 쇼스타코비치와 드보르작의 작품들을 연주합니다. 청중 맞춤 콘서트도 진행되는데, 직장인들을 위한 '퇴근길 콘서트'와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극 '두들팝', '리틀뮤지션'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다목적홀에서는 '깊이에의 권유'를 테마로 판소리와 음악극 등이 공연됩니다. 눈길을 끄는 재즈시리즈인 옥탑재즈(Octave Jazz)는 금요일 저녁 7시 30분 연중 4회 진행되는데, 아트센터의 가장 높은 층에서 진행되는 무대로 재즈 공연 관람 후 송도의 아름다운 야경을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3. 인천시향 프로그램
지난 1월 15일 2023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23년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인천시향의 주공연장인 인천문화예술회관이 올해 7월부터 리모델링 공사가 시작되어, 아트센터 인천에서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3월 10일 '클래식 나우' 시리즈로 시작합니다.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 연주자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클라리네스트 김상윤와 함께 연주합니다. '거장의 숨결' 시리즈로 5월에는 드보르작 교향곡 9번 '신세계로부터'와 쇼스타코비치 첼로협주곡 1번(심준호 협연), 6월 프로코피에프 교향곡 5번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존 오코너 협연)을 연주합니다.
올해 새로 소개될 프로그램인 '피아노 열전'을 통해 7월과 9월, 피아니스트 임주희와 박재홍의 연주를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10월 바그너, 베버, 브람스 등 독일 낭만주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바수니스트 김민주와 협연하여 공연할 예정입니다. 이 밖에도 청소년 음악회, 아이사랑 태교음악회 등 청중을 위한 음악회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12월 송년음악회로 2023년 시즌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인천시향은 모든 인천시민이 클래식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저렴한 티켓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더해 다양한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장애인, 국가유공자,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는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인천 e음 카드 소지자는 30% 할인 혜택을 받습니다. 카카오톡에 인천시립교향악단을 친구추가하면 거의 모든 공연에 30%~40% 할인 쿠폰을 제공해 줍니다. 사실상 모든 관람객에게 할인혜택이 제공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예매 시 쿠폰 소지여부를 체크하여 할인된 금액으로 결제 후 공연당일 티켓 수령 시 할인쿠폰을 직원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인천시향프로그램은 아래 이미지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