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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쉬 브랜드 이야기와 2023년 세일

 

출처: 러쉬코리아

자연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핸드메이드 화장품 브랜드 러쉬는 '신선한'이라는 뜻입니다. 영국 두피전문가였던 마크 콘스탄틴과 뷰티 테라피스트였던 리즈위어가 공동으로 창업하였습니다. 초기에 과일, 채소, 식물, 꽃 등 천연재료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염색약, 바디버터, 풋로션 등을 만들어 팔았다고 합니다.

영국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인 '더바디샵'에 납품하던 페퍼민트 풋로션, 코코아 바디버터, 비즈 왁스 클렌저가 인기상품이었고 점점 사업의 규모가 커졌습니다. 이후 초기 브랜드를 더바디샵에 매각한 후 '러쉬'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탄생시켰습니다.

천연 방부제를 첨가한 프레쉬 마스크

화장품의 방부제로 주로 쓰이는 파라벤은 에스트로겐과 비슷한 구조를 가져 유방암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러쉬에서는 주로 천연 방부제를 사용하여 마스크의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로 짧습니다. 재활용이 가능한 러쉬의 빈 통을 5개 모아 오면 페이스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포장 없는 핸드메이드 비누

러쉬는 제품의 포장제 때문에 발생하는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액체로 된 제품을 모두 고체로 만들었습니다. 러쉬의 제품 중 액체 제품이 있지만 샤워젤, 샴푸, 입욕제, 치약까지 고체로 만들었습니다.

매장에도 비누나 입욕제는 포장지에 싸여있지 않고 덩어리째로 진열되어 있습니다. 고체상품은 액체상품보다 가벼워 운송비용도 낮추는 효과도 있으며 고객들이 매장에서 비누향을 맡는 전략도 있습니다. 

러쉬의 대표 제품 입욕제

알록달록한 입욕제가 시선을 사로잡아 매장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습니다. 동글동글하고 화려한 색깔의 입욕제는 욕조에 넣으면 예쁜 색을 내면서 녹습니다. 시각적인 재미를 주고 입욕제의 향긋한 에센셜 오일이 피부 속에 스며들어 욕조에 있는 시간을 지루하지 않도록 해 줍니다.  크리스마스, 핼러윈, 밸런타인데이 등 매년 이벤트성 입욕제도 출시하고 있지만, 그중 섹스 밤은 가장 유명한 스테디셀러입니다. 

러쉬의 마케팅

시각, 후각적으로 강력한 인상을 주는 러쉬는 제품의 화려한 색상뿐 아니라 검은색바탕에 하얀색으로 쓴 특유의 손글씨가 시선을 끕니다. 백화점이나 쇼핑몰에서도 반경 10m까지 퍼지는 특유의 강렬한 향은 러쉬의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친환경, 비건, 동물실험 반대 등의 윤리적인 기업관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천연재료를 사용하며 모든 제품을 손으로 만들고 있으며 제조하는 곳을 '키친'이라고 부릅니다. 제품에 대한 동물 실험을 하지 않고 다른 업체들도 이를 중단하도록 캠페인을 벌입니다. 또한 포장제를 최소화하고 재활용할 수 있는 포장용기를 만듭니다. 러쉬의 판매원들은 친근감을 내세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판매활동을 합니다. 

2023년 프레시 세일

1년에 한 번 있는 반값 세일이 2023년 2월 1일부터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가격은 영국, 일본보다도 비싼 만큼 여행을 했을 때 구매를 하거나 직구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세일이 진행되면 인기 제품의 할인율은 50%가 되지 않지만 직구하는 가격만큼 맞춰 구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프레시 세일을 이용하여 러쉬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합리적입니다. 세일 당일부터 품절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미리 구매할 목록을 정해놓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구매 예정 제품

위에 열거한 러쉬 제품의 장점에도, 실제로 사용했을 때 호불호가 있어 선호하는 형태, 향을 기준으로 고르고 있습니다. 집에 재고가 있어 사지 않아도 될 품목은 사지 않을 예정입니다. 화장실 청소를 용이하게 할 이유로 제품에 팥이나 꽃잎, 반짝이가 과한 제품은 피합니다. 고체샴푸는 손에 쥐고 머리에 문지르기 불편하고 쉽게 깨져서 막상 손이가지 않습니다. 

먼저 입욕제는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을 2,3월에 사용할 용도로 구매할 예정입니다. 주로 자기 전에 사용하기 때문에 숙면에 도움이 되는 라벤더, 유칼립투스 등의 오일이 쓰인 딥슬립, 빅블루를 그리고 기분전환용으로 발렌타인 밤쉘을 구매할 것입니다. 수도 요금을 아끼기 위해 욕조에 절반정도만 물을 채우는데요, 배스밤도 조각내 절반씩만 사용합니다.

꾸준히 쓰고 있는 아이템인 아쿠아마리나 페이스 클렌저도 구매 예정 품목입니다. 해조류가 들어있는데 건더기 형태로 들어있지 않습니다. 물을 조금 뭍혀 손으로 개서 얼굴에 마사지하듯 바르는데, 얼굴이 촉촉하고 보드랍게 마무리되어 즐겨 쓰는 제품입니다.

새로 런칭된 캔들도 구매 예정 품목에 올렸습니다. 집 안에 꿉꿉한 냄새를 없애고 싶어서 캔들 제품을 사고 싶었는데, 러쉬 매장의 캔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더 올리브 브랜치 향은 바디워시 제품으로 사용했었는데, 베르가못향이 좋아 샤워할 때마다 기분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캔들도 좋아하는 향이 나왔으니 구매해 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