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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플라워리스 집들이 선물용으로 추천

새해가 막 시작되었고 이제 2월이 되었습니다. 서양에서는 연초가 되면 집에 리스를 걸어 둡니다. 리스는 나쁜 기운을 몰아내고 행복과 영원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드라이플라워로 만드는 리스는 드라이가 가능한 소재로 동그란 리스 틀에 엮어 만듭니다.

 

꽃이 말라도 색과 형태가 예뻐 오래 볼 수 있고 행운이 돌고 돌아 행운이 더해진다는 의미가 있어 집들이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소재의 수분이 모두 증발되어 마른 상태가 되었을 때 만들거나 드라이가 가능한 소재에 물을 먹여 신선한 상태일 때 리스를 만들기도 합니다. 

드라이플라워 소재

말렸을 때 색감과 형태가 그대로이고 수분이 빠져 부피감만 줄어들 수 있고, 줄기는 수분이 많아도 꽃은 바삭바삭할 소재를 고릅니다.

 

꽃의 색감도 중요합니다. 말랐을 때 노랗게 변하는 흰색 꽃이나 검은색으로 변하는 붉은색 꽃은 드라이플라워 소재로 좋지 않습니다.

 

채도가 높은 노랑, 주황, 분홍, 보라 등의 색깔은 꽃을 말렸을 때 변화가 적어 드라이플라워 리스로 적합합니다.

꽃을 말리는 방법

꽃은 보통 7일에서 14일간 말립니다. 꽃을 행거등에 거꾸로 걸어 햇빛이 들지않은 서늘한 곳에 말려야 합니다. 환기가 잘 되는 환경도 중요합니다. 환기가 되지 않는다면 꽃이 썩어버립니다.

 

거꾸로 매달았을때 중력에 의해 꽃잎이 아래로 쳐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꽃이 지기 전 싱싱한 상태일 때 말려야 색감이 선명하게 유지됩니다.

 

꽃이 모두 마르고 난 후에 헤어스프레이로 살짝 뿌려둡니다. 헤어스프레이의 코팅 효과로 부스러짐을 방지합니다. 

드라이플라워로 자주 쓰이는 꽃

안개꽃, 시네신스, 스타티스, 골든볼, 미스티블루, 천일홍, 자나장미, 에퀴놉스, 노단새, 라그라스 등으로 만듭니다.

 

시네신스는 하얀 팝콘처럼 생겼으며 안개꽃 대용으로 많이 쓰입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 공유와 김고은의 결혼식 장면에서 부캐로 쓰인 꽃입니다. 안개꽃처럼 향기는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마르면 냄새는 없어집니다.

 

스타티스와 노단새는 종이처럼 바삭바삭한 질감의 꽃입니다. 스타티스는 가을에 나오기 시작하고, 노단새는 3월에 잠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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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별 드라이플라워 리스로 쓰이는 소재

봄에는 화사한 느낌을 주는 쨍한 노란 색감의 미모사를 사용하여 리스를 만듭니다. 미모사는 노랗다 못해 황금색으로 빛나는데요, 재물복을 가져다 준다고 해서 풍수인테리어 소품으로 인기 있다고 합니다.

 

여름에는 다양한 종류의 유칼립투스를 사용하여 싱그러운 느낌을 줍니다. 유칼립투스는 약700여종이 있다고 합니다. 저마다 모양과 색이 달라 여러 종의 유칼립투스를 섞어 리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갈대,갈잎 등을 이용하여 빈티지한 색감의 리스를 만듭니다. 오렌지나 열매 등을 말려 진한 가을톤을 더합니다.

 

겨울에는 편백, 더글라스, 삼나무 등의 소재를 오너먼트와 섞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드라이플라워 리스 만드는 법

소재를 손가락 마디의 절반정도를 잡아 철사로 묶어줍니다. 작은 다발을 여러 개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리스틀에 따라 많이 소재의 묶음의 많고 적음이 결정됩니다. 드라이된 상태일 때는 부피가 줄어드는 것을 예상하고 넉넉히 만들어 둡니다.

 

만든 다발을 리스틀에 둥글게 엮어서 완성합니다. 

 

둥근 플로럴폼에 물을 먹인 뒤 소재를 꽂아서 만드는 방법도 있습니다. 소재를 꽂을 때는 시계방향으로 일정하게 꽂거나, 시계 반대방향으로 일정하게 꽂아야 합니다. 방향이 섞이면 동그란 모양이 되지 않습니다.

 

플로럴폼으로 리스를 만든 경우에는 무게가 무거워 바로 벽에 걸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센터피스처럼 식탁에 장식을 해 두고 즐긴 후 소재가 마르고 무게가 가벼워지면 벽에 걸어두면 됩니다. 

주의할 점

꽃을 건조시켜야 하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꽃을 말리기가 어렵습니다. 습도의 영향 때문에 곰팡이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약국에서 붕소를 사다 꽃을 말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일회용 팩에 붕소를 넣고 꽃의 줄기 끝부분을 넣고 팩을 묶으면 꽃이 붕소를 흡수하면서 2-3일만에 마른다고 합니다.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보존 용액을 사용하여 만드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색감과 촉촉함이 최장 3년까지 유지된다고 합니다.